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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 movie20

풀잎들(GRASS), 2017 가을밤 깡소주, 흑백의 매력, 사랑이 최고다... 무슨 소린지 정리하라면 못하겠는데, 무슨 말 하는지는 알거같아... 사라지기 때문에 삶은 귀한 것. 결국은 사람은 감정이고, 감정은 너무 쉽고, 너무 힘 있고, 너무 귀하고, 너무 싸구려고, 너무 그립다. 사는게 그래. 어차피 끝내야 하니까. 사랑이 최고야. 나머지는 다 그게 안 돼서 하는 거야 너희들이 부럽다. 별 거 아닌 것들. 2019. 5. 19.
마녀체력, 이영미 최근 들어 나에게 일어난 큰 변화는 운동을 즐기게 됐다는 거다. 체중 조절을 목표로 시작한 운동이 나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 (긍정적으로!) 운동을 하며 얻을 수 있는 건 참 많지만 (스트레스가 풀리고 취미가 뭐냐고 묻는 말에 대답도 할 수 있고, 체중관리도 되고...) 체력이 좋아진다는 게 정말 큰 베네핏인 것 같다. 체력이 늘면서 성격도 관대(?) 하게 변하고, 예전에는 못할 거라 생각했던 일들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채워진다. 무엇보다도 나이 드는 게 전에 비해 무섭지 않다. 운동의 재미를 느끼게 된 건 행운이다. 평소라면 소파에 누워 피곤한 몸을 축 늘어뜨린 채 이런 저런 걱정에 잠길 시간이었다. 그러는 대신 땀으로 푹 젖을 만큼 달리고 돌아와 시원하게 샤워를 하면 유쾌한 에너지가.. 2019. 5. 19.
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너무 한낮의 연애'의 양희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이 소설은 드라마로도 나왔다고 한다. 양희를 연기한 배우는 최강희라고 한다. 엄청 잘어울린다. 필용 역에는 이선균이 어울릴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다른 배우다. [너무 한낮의 연애]필용은 창가 자리에 앉아, 회사와 떨어져 혼자 종로에 앉아 있는 시간에 대해 생각했다. 이미 넘겨버린 점심시간에 대해. 십년 넘게 늘 회사에 있었던 평일 한시 이십오분에 대해. 그때까지 필용이 만났던 여자애들 중 그렇게 부끄러워하지도 뭔가를 숨기려 들지도 않는 사람은 없었다.필용도 건장한 이십대니까 언제나 여자에 대해 생각했고 여자가 중요했지만 그래도 양희는 아니었다. "아니.... 네가 날 사랑한댔잖아. 킬킬킬킬.... 그 고백을 들은 거잖아, 지금.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면 .. 2018. 10. 30.
트렌드 코리아 2018, 김난도 외 7명 사내 세미나 주제로 고른 2018년 트렌드. 발표자료 만드려고 구글닥스에 정리해둔 내용이다. 하필 2018년도가 트렌드 코리아 10주년이라 책 자체가 너무나 두꺼웠다. 이거 준비하다가 위염도 걸리고 설 연휴에 개고생 했었는데 .. 지나고 보니 참 별 일 아니었구나.이제 2019년도 책 나오겠다. #소확행 #십리경제 #ASMR #한달살기작지만 화실한 행복. 지칠대로 지친 하루, 기분 좋을 일 하나 없지만, 그 속에서 행복함을 찾다.2000년대 초 웰빙 열풍에서, 2010년대 힐링이라는 키워드로 대체되고, 힐링의 뒤를이어 2017년도는 ‘욜로’의 해였음.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은 YOLO가 구체화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한국에서 서서히 선진국형 행복 추구의 방식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 이미 선진국.. 201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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