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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 movie20

나의 친애하는 적, 허지웅 에세이 내가 친애하는 적은 연초에 마음이 뒤숭숭해서 구매했던 책이다. 제목이 너무 끌려서 구매했던 책이었는데 생각보다는 그저 그랬다. 첫번째 이유는 문장이 너무 길다는 점.문장 스타일이 화려하고 길어서 책을 다 읽는데 오래 걸렸다.(그래서 정리해놓은 글귀들도 다 짧음...ㅎㅎ) 두번째는 영화 리뷰, 영화를 빗댄 표현들이 굉장히 많았다는 점.나는 영화 리뷰를 보려고 이 책을 산게 아니었는데... 뭐 이건 내가 충동구매한것이니 어쩔 수 없고..ㅎ 영화를 좋아한다면 자신이 느낀점을 비교하며 읽어가는것도 재미겠지만영화를 많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비추. 그래도 구석 구석 마음에 와닿는 사이다같은 문장들이 있었다마음에 들었던 구절들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그는 타인을 두려워한다.사실은 누군가를 잃는 게 두려운 .. 2017. 4. 27.
카피책, 정철 작년 팀 스터디로 인해 읽게 된 책을 이제서야 정리한다.다행히 PPT로 정리해놓은 것이 있어서 옮겨쓰려한다. 책이 굉장히 두껍지만카피라이터가 쓴 책이라 그런지 잘 읽혔고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카피책에서 배운 카피 잘쓰는 노하우. 1. 구체적으로읽는 사람이 바로 행할 수 있도록,읽는 사람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가정하고 쓰자! '화장실을 깨끗히 사용합시다' 보다는'반 발짝만 앞으로 오세요' '영어 교육의 명문, 글로벌 리더 양성'이 아닌'첫 시간부터 영작입니다' 2. 낯선 조합아름다운 꿈,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금수강산과 같은 흔한 조합 X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우아한 거짓말 O 3. 단순하고 짧게두 조각 세 조각 내어 써보자.잘게 잘라 쓰면 감정 몰입에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읽히는 것이 .. 2017. 2. 24.
여덟단어: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읽고서는박웅현의 매력에 빠졌나보다. 말투가 담백해서 더 와닿는것 같고문장 구성이 깔끔해서 잘 읽혀진다. 박웅현씨가 삶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여덟가지를 속한 책이다.새겨두면 도움이 될 법한 말들이다. 우리 인생은 몇 번의 강의와 몇 권의 책으로 바뀔 만큼 시시하지 않습니다. 메멘토 모리와 아모르 파티. '죽음을 기억하라'와 '운명을 사랑하라'는 죽음과 삶이라는 상반된 의미의 조합이지만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봅니다. 내가 언젠가 죽을 것이니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고,그러니 지금 네가 처한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것이죠. 저는 이런 태도가 자존 같습니다.어떤 위치에 있건, 어떤 운명이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 다시 말해 판단의 기준점이 '나'가 아니라 엄마.. 2016. 11. 30.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김하나 사물을 볼 때 "편견"과 "고지식함"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시길!중간 중간 정치색을 드러내는 글귀가 보여서 신경쓰일수도 있지만... '아이디어'에 관한 이론은 어떻게 보면 쉽고 진부할 수 있는데주변의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와닿았다.또, 그 사례들이 마냥 생소하지 않아서 더 친근했다. 게다가 카피라이터가 쓴 글이어서 마음을 울리는 구절도 굉장히 많았다. 사람들은 지식을 많이 쌓은 사람이 자연스레 지혜로운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사실 지식을 많이 쌓기만 한 사람은 꼰대가 될 확률이 더 높다.지식은 자칫 지혜로 이어지는 통로를 가로막는 벽이 되곤 한다. 그것이 지식의 저주다. 모든 이를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은 거룩할 것이나 모든 이에게서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은욕심이나 아둔함에서.. 2016.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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