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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나에게 일어난 큰 변화는 운동을 즐기게 됐다는 거다. 체중 조절을 목표로 시작한 운동이 나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 (긍정적으로!)
운동을 하며 얻을 수 있는 건 참 많지만 (스트레스가 풀리고 취미가 뭐냐고 묻는 말에 대답도 할 수 있고, 체중관리도 되고...) 체력이 좋아진다는 게 정말 큰 베네핏인 것 같다.
체력이 늘면서 성격도 관대(?) 하게 변하고, 예전에는 못할 거라 생각했던 일들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채워진다. 무엇보다도 나이 드는 게 전에 비해 무섭지 않다. 운동의 재미를 느끼게 된 건 행운이다.
평소라면 소파에 누워 피곤한 몸을 축 늘어뜨린 채 이런 저런 걱정에 잠길 시간이었다. 그러는 대신 땀으로 푹 젖을 만큼 달리고 돌아와 시원하게 샤워를 하면 유쾌한 에너지가 온갖 시름을 덮었다.
"달리는 이유는 십인십색일 수 있지만, 가장 순수하고 최고인 달리기의 목적인은 그저 달리는 것"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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