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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너무 한낮의 연애'의 양희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이 소설은 드라마로도 나왔다고 한다. 양희를 연기한 배우는 최강희라고 한다. 엄청 잘어울린다. 필용 역에는 이선균이 어울릴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다른 배우다. [너무 한낮의 연애]필용은 창가 자리에 앉아, 회사와 떨어져 혼자 종로에 앉아 있는 시간에 대해 생각했다. 이미 넘겨버린 점심시간에 대해. 십년 넘게 늘 회사에 있었던 평일 한시 이십오분에 대해. 그때까지 필용이 만났던 여자애들 중 그렇게 부끄러워하지도 뭔가를 숨기려 들지도 않는 사람은 없었다.필용도 건장한 이십대니까 언제나 여자에 대해 생각했고 여자가 중요했지만 그래도 양희는 아니었다. "아니.... 네가 날 사랑한댔잖아. 킬킬킬킬.... 그 고백을 들은 거잖아, 지금.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면 .. 2018. 10. 30.
트렌드 코리아 2018, 김난도 외 7명 사내 세미나 주제로 고른 2018년 트렌드. 발표자료 만드려고 구글닥스에 정리해둔 내용이다. 하필 2018년도가 트렌드 코리아 10주년이라 책 자체가 너무나 두꺼웠다. 이거 준비하다가 위염도 걸리고 설 연휴에 개고생 했었는데 .. 지나고 보니 참 별 일 아니었구나.이제 2019년도 책 나오겠다. #소확행 #십리경제 #ASMR #한달살기작지만 화실한 행복. 지칠대로 지친 하루, 기분 좋을 일 하나 없지만, 그 속에서 행복함을 찾다.2000년대 초 웰빙 열풍에서, 2010년대 힐링이라는 키워드로 대체되고, 힐링의 뒤를이어 2017년도는 ‘욜로’의 해였음.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은 YOLO가 구체화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한국에서 서서히 선진국형 행복 추구의 방식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 이미 선진국.. 2018. 10. 14.
여행, 혹은 여행처럼 - 정혜윤 제주도에 혼자 있을 때 읽으려고 챙겨간 책인데 결국 서울 올라와서 읽었다.. 읽을리가 없지.. 제주도 여행 내내 가방 속에 들어있었던 셈. 가끔 서울에서 놀았을 뿐인데 여행 다녀온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새로운 곳에 가거나 사진이 잘 나오거나 날씨가 좋았을때 주로 그렇다.그런 날에는 잠들기전에 '아 꼭 여행 갔다 온거 같네.' 라고 의미 부여를 했다. 여행에서 꼭 좋은 상황만 오는건 아닌데 여행 = 좋은일만 일어남 이라고 무심결에 생각했던것 같다. 결국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의미부여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다. 책을 읽을 때 읽는 나는 나지만 또 나는 내가 아닌 것처럼, 보르헤스가 셰익스피어를 읽는 자는 그 순간 셰익스피어고 호머를 읽는 자는 그 순간은 호머라고 했던.. 2018. 10. 14.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연초에 세미나 주제 정하려고 읽게 된 책. 읽으면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고자 한 달 (?) 동안은 필요 없는 것들을 찾아 엄청나게 버리곤 했다.무언가를 하나 사면 두개 정도 버리고. 하지만 결국엔 다시 지름신이 도지고 버리는 과정이 귀찮아져서 실패했다. 그리고 미니멀리즘은 세미나 주제에서도 탈락했다. 회사로 맨날 택배가 오는데 미니멀리즘에 대해 운운할 수는 없었기 때문..그럼에도 구매의 기쁨보다 경험의 여운이 더 오래 간다는 것은 확실히 배웠다. 여행을 가자 - 소유한 물건을 줄인 미니멀리스트가 날마다 느끼는 상쾌함은, 설령 지금 물건에 둘러싸여 사는 사람이라도 상상은 할 수 있을 것이다. 물건을 줄였을 때 느끼는 홀가분한 기분은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을 테니 말이다.여행을 예로 들어보자. 여행을 떠나기 전.. 201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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