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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place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new romance / 안보이는 사랑의 나라

by S o d a m 201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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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이불 밖으로 나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가보기로 했다!

영차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안국역과 경복궁 어디에서 내려도 갈수있다.

미세먼지 많아서 헤매기 싫었는데

길에서 조금 방황했다

설명하기 어려운곳에 위치해 있음.

 

근데 뜻밖의 행운이 ㅋㅋ

90년생까지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굿!!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관에서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총 3개

올해의 작가 / 안보이는 사랑의 나라 / new romance

표 하나를 사면 세개의 전시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본 전시는 올해의 작가상 2015였는데

재미가 없어서 대충 보고 지나갔고

안보이는 사랑의 나라와 new romance를 열심히 봤다

 

 

 

 

 

 

먼저 "안보이는 사랑의 나라"

들어 가자 마자 과녁같은 민트색 수조에 금붕어가 보였다.

색감도 이쁘고 금붕어가 헤엄치는것도 평화로워 보이지만

가까이 붙어 있어도 만날수 없는 고독함을 표현한거라고 하더라...

 

 

 

 

 

 

 

 

식물의 시간

 

 

 

 

 

 

 

 

'안보이는 사랑의 나라'에는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곳이 두군데 있었다.

 

먼저 위 사진처럼 벽에 자신이 그리워하는, 부재하는 무언가를 써서 붙일 수 있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내 꿈, 떠난 사람들,

학창시절의 순수함, 열정, 너, 그때의 내마음, 할아버지 등등...

읽다보면 가슴이 뭉클해 지는 쪽지들이 많았다.

 

또, 정해진 지점에서 신청자가 필사를 하면 그 모습이 전시관 안에 실시간 상영된다.

 

 

 

 

 

 

다음으로 본 전시는 new romance!!

가장 기대했던 전시

이거보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국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호주 현대미술관(MCA)이 함께 개최한 전시다.

 

 

 

 

 

 

텍스트!

매트릭스가 생각났음

 

 

 

 

 

 

인공적인 생명체와 공존하고 있는 우리를 표현했다고 했었나

그래서 그런지 이런 살색 괴물들이 자주 등장한다

 

 

 

 

 

 

저.;; 낯선 살색 생명체는

과학시대의 윤리,환경적 문제를 일깨워줌과 동시에

앞으로는 저런 시대를 마주할 거라고 예언하는것 같았다

 

 

 

 

 

 

거부감 생기는 외모지만

아가의 표정을 보면 친구정도로 생각하는듯하다.

 

미래에는 저런 생명체가 생길까?

애완동물이나 동반자로 같이 살아가려나?

 

만약 그런 시대가 오게 될거라면

그전에 세상을 떠나야겠다...-_-

 

 

 

 

 

 

 

 

인공적으로 탄생한 생명체의 느낌...느낌...

 

 

 

 

 

 

 

 

 

 

 

 

인간에 의해 알록 달록하게 재배된 선인장

자연을 멋대로 바꾸는 인간의 욕심을 비판한 작품(맞나?)이라고 하는데...

별 생각 안들었음 

 

 

 

 

 

 

 

 

이 작품은 원래는 검은 배경이었는데

전시 진행 기간동안 뒤에서 기계가 원을 그려나간다고 한다.

 

 

 

 

 

 

기계도 하필 손모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놀

 

 

 

 

 

 

이 아이는 뒷태가 정말 징그러웠다..

몸에서 자신을 닮은듯 닮지 않은듯한 생명체들이 기어 나오고 있음

으웩 ㅜㅜ

 

 

 

 

 

 

 

 

그리고 한참을 서있었던 요곳!!!

지금 내 폰배경이기도 하다.

 

영롱해...아름다워...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알록달록한 것들을 보고 있자니

어릴때 입던 색동한복이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본건 요것.

oh pretty / ah pretty 를 반복해서 보여준다. 노래도 흘러 나온다.

느낌있다.ㅎㅎㅎ

 

대충 눈에 띄는 것들만 보고와서 꼼꼼히 관람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유니크한 작품들로 눈정화 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아쉬웠던건

혼자 가서 의견나눌 사람이 없었다는거.ㅋㅋㅋㅋ

난 요즘 왜케 혼자다니는지 모르겠다.

결론은!! 무료 전시가 이정도라니

밖에 나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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