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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 movie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백세희

by S o d a m 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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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사소한 이유들로 자존감 바사삭이었던 요즘, 과장님께서 책을 빌려주셨다. 읽으면서 가장 와닿은 구절은 바로 아래 적어둔 부분이었다. 분명 좋은 증거들도 많은데, 부정적인 면만 보고 확대 해석해서 내 자신을 괴롭힐 때가 종종 있는것 같다. (어쩌면 매번) 남이 얘기하는 내가 나일꺼야. 라고 믿으면서도 나쁜 내용들만 수집하고 되새기다니 나는 나에게 너무 가혹했던게 아닐까...!





잘될 거예요. 그리고 저번에 선생님이 그러셨잖아요. 좋은 것들도 많이 널려 있는데 나쁜 증거만 찾아서 사용한다고요. 제가 왜 그랬을까 생각해봤어요. 예를 들어 제가 누구한테 차였어요. 그러면 '걔는 나를 좋아하지 않아'라고 생각하다가도, 책 내용 중에 '사랑의 모양과 색깔은 다 다르니 네 생각대로만 판단하지마라' 이런 글귀를 보면 '맞아 걔도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겠지, 다른 사정이 있을지도 몰라' 이렇게 생각을 바꾸다가도 제가 합리화 하는 것 같아서 안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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