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에 새로운 카페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 바로 박봉담입니다. 이곳은 원래 국순당 양조장이었던 공간을 통째로 리노베이션해 만든 카페로, 기존 양조장의 구조를 살리면서도 카페 특유의 따뜻한 무드를 자연스럽게 더해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건물 자체가 가진 스토리와 공간감 덕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른 카페와는 확실히 다른 인상이 남습니다.

카페 내부뿐 아니라 부지가 굉장히 넓어 커피를 마신 뒤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양조장의 흔적이 남아 있는 외부 공간과 넓게 펼쳐진 마당이 있어 아이와 함께 오거나, 연인·친구와 함께 와도 부담 없이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몇몇 포토존은 자연광이 잘 들어와 사진 찍기 좋았고, 날씨가 맑을 땐 외부 테라스 쪽에서 잠시 쉬어가도 분위기가 잘 살아납니다.


특히 애견인이라면 더 반가울 포인트가 있었는데, 애견 동반이 가능해 반려견과 주말 나들이 장소를 고민 중이라면 이곳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애견 동반 가능 카페가 많지 않아 늘 검색하게 되는데, 이곳은 공간 자체가 넓어 동선도 편했습니다.


메뉴 구성도 기대 이상이었는데 커피뿐 아니라 맥주와 막걸리 같은 주류 메뉴까지 판매하고 있어 양조장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브런치나 디저트, 베이커리 메뉴도 꽤 맛있게 잘 나오는 편이라 카페라기보다 복합 공간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말 브런치 장소로도 충분히 추천할 만했습니다.

다만 제가 시킨 맥주들은 맛이 없었... 막걸리나 커피 추천드립니다.
허

제가 방문한 시간은 주말 오후 1시쯤이었는데 이때까지는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2시를 넘기면서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확 늘어나는 게 느껴졌습니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지만, 방문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한적한 시간을 원한다면 이른 오후나 점심 시간대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켄달제너의 데킬라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구매하면 굿즈 선물도 준다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구경만ㅎㅎㅎ



전체적으로 공간·메뉴·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웠고 재방문 의사도 확실하게 있는 카페였습니다. 화성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 넓은 부지의 카페, 애견동반 카페를 찾는다면 박봉담은 한 번 들러볼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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