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50을 구매하기까지 꽤 긴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 2024년 가을부터 전기차와 SUV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해 여러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비교했는데, 폴스타·테슬라 등을 실제로 확인해봐도 어떤 모델이 ‘정답’인지 쉽게 결론이 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남편 직장 상사분께서 BMW iX50 모델을 강력 추천해 주셨고, 이 조언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성수에 있는 도이치모터스 전시장에 방문해 실물을 본 순간 첫인상부터 강렬했다. X5 길이에 X6 높이, 그리고 X7 휠이 합쳐진 듯한 존재감이라는 설명을 들었을 때는 그저 이론적 정보였지만, 실제로 보니 압도적인 밸런스가 이미 마음을 훔치고 있었다. 차량 스펙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세심하게 설명해준 담당 딜러님의 안내가 구매 결정을 더 빠르게 만들었다.
계약 전에는 혹시 더 좋은 조건이 있을까 싶어 몇 군데 딜러사를 비교했지만, 도이치모터스 성수점 담당자의 응대가 가장 친절하고 성의 있었다. 비교를 해보니 더욱 확실하게 느껴졌고 결국 성수점에서 계약을 진행했다.

출고 당일, 2층에 마련된 출고장을 올라가는 순간부터 마음이 두근거렸다. 넓고 채광 좋은 공간 한가운데 우리의 iX50이 놓여 있었고, 멀리서도 단번에 눈에 들어오는 존재감이 있었다.

색상 선택을 정말 오래 고민했는데, 결국 선택한 소피스토 그레이는 실물 만족도가 생각보다 훨씬 컸다. 블랙처럼 보이지만 한 톤 더 부드러운 느낌이고, 무게감 있으면서도 흔하지 않아 유니크한 분위기가 있다. 실제로 도로에서 iX50이 많이 보이지 않는 점도 선택 만족도를 더 높여줬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예쁜 뒷모습도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옆모습 라인이 더 인상적이었다. 도파민 폭발하는 출고 순간이라 사진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었음

트렁크에는 기본 구성품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고, 담당 매니져님께서 필요한 부분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해 주셨다. 실내 비닐을 벗기기 전의 모습도 설레었지만, 특히 시트 컬러 선택이 만족스러웠다. 평소 블랙 시트를 주로 탔기에 이번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레드 시트를 선택했다. 강한 레드가 아니라 브라운과 레드 사이의 깊은 톤이라 과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럽다.


iX50의 실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바워스앤윌킨스 스피커다. 전혀 과장 없이 이동 중에 ‘영화관에 앉아 있는 듯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면 목적지에 도착해도 쉽게 내리고 싶지 않다.

출고 후 일주일 정도 실제로 주행해보며 느낀 점을 정리해보면, 가장 크게 체감되는 건 승차감이다. 전기차라는 이유로 흔들림이나 멀미를 걱정했는데, 이 모델은 그런 편견을 한 번에 깨버렸다. 전기차 중에서도 승차감이 최상위권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타보니 이해가 됐다. 후륜 조향 시스템 덕분에 유턴 시 회전도 매우 부드럽고 차체 균형도 안정적이다. ‘팔방미인’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주행 전반의 밸런스가 뛰어나다.

iX50을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실물과 주행감 모두에서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을 꼭 전하고 싶다. 출고 과정도, 색상도, 실내 구성도, 주행감 하나까지 전반적인 완성도가 높아 전기 SUV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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