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하트시그널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심리학에 관심이 생겼다.
때마침 리디북스 인기있는 책 목록에서 매일 심리학 공부를 보게 되었다.
일과 인간관계를 내 편으로 만드는 85가지 심리 기술 이라는 카피가 마음을 끌었다.
다양한 상황들을 접할 때 심리학을 알고 있다면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고
좀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직장생활에 대한 문구들만 공감만 될 뿐 해결책이나 사례는 구체적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배우고자 하는 내용과 조금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어떤 책이든 마음에 드는 구절은 꼭 있는 법. 독서노트에 적어놔야지
- 독서노트
걱정과 작별하는 방법 :
매일 걱정하기에 적당한 시간은 30분 정도다. 걱정을 할 때는 평소 앉던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그곳에 앉을 때마다 걱정이 생길 것이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인 밤에는 걱정하지 말라.
시간을 지켜 최선을 다해 걱정하라. 그러다 보면 걱정에만 신경을 집중하기 어려워 점차 걱정을 잊게 될 것이다.
매일 걱정 속에 살든지 즐겁고 편하게 살든지 결국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의 힘 :
그 어떤 악랄한 환경 속에 있다 해도 사람에게는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자유가 있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
실제로 사람들이 느끼는 고민과 불쾌함은 스스로 문제를 보는 시각과 관련이 있다.
어떤 일을 하던 실제 상황은 사람들이 짐작하고 불평하는 상황보다 훨씬 낫다고 믿었답니다.
운이 트이는 비밀, 감정투자 :
"하수는 자신의 힘을 쓰고, 중수는 남의 힘을 쓰며, 고수는 남의 지혜를 쓴다."고 하지 않던가.
타인의 힘과 재능을 잘 활용할 줄 알면 좀 더 쉽게 성공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인맥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며, 오랫동안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게 '감정투자'다.
정확한 타이밍을 읽는 법 :
인내가 필요하다. 섣부른 행동은 종종 아니 한 것만 못하다. 특히 분노나 두려움, 질투나 미움에 사로잡혔을 때에는 절대로 무슨 일을 하거나 어떤 말을 하지 않도록 하라.
공을 독점할 때의 위험성 :
혼자 공을 독점하려 할 경우 남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게 마련이다. 누구도 이런 이기적인 태도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선 동료들의 격려와 도움에 감사할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이 자신의 공이라 생각하지 말며, 특히 당신을 발탁하고 지도하며 권한을 부여해 준 상사에게 감사해야 한다. 실제로 그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얻었다면 감사는 당연한 일이다. 혹여 동료들의 도움이 제한적이고 상사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해도 역시 감사해야 한다.
그들이 있었기에 당신의 서취도 가능했을 것이다.
함께 나눠야 한다. 말로 하는 감사도 일종의 나눔이다.
나를 탐색하는 과정 :
첫째, 자신의 눈 속에 비친 나를 봐라. 객관적인 나. 신체, 용모, 성별, 나이, 직업, 성격, 기질, 능력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둘째, 남의 눈 속에 비친 나를 보라. 다른사람과 만날 때 당신에 대한 다른 사람의 태도나 감정에서 비춰지는 나를 느끼면 된다.
셋째, 자기 마음속의 나는 자신에 대한 기대를 가리키며 이상적인 나이기도 하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스스로에게 자주 물어보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인가?"
"내가 지금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인가?"
처음 뵙겠습니다 - 초두효과 :
만남에서 발휘되는 첫인상의 작용을 바로 초두효과라 한다.
익숙할수록, 친할수록 - 최신 효과 :
마지막 말이 전체 이야기의 분위기를 결정한다.
"네가 원하는 학교로 시험을 봐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합격률은 조금 낮지만."
VS
"합격률은 조금 낮지만 네가 원하는 학교로 시험 봐도 큰 문제없을 거 같은데."
들어주기의 힘 :
심리학에서 인간관계를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좋은 청중이 되어라. 타인을 격려하며 자신을 이야기하라'는 것
상대로부터 감사한 마음을 얻는 법 : 체면효과
그리 중요하지 않은 잘못이라면 대세에 지장을 주지 않으니 굳이 고치려 하지 말고 상대의 체면을 세워줘라.
단순 노출 효과 :
자주 볼 수록 좋아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인간관계의 윤활유 - 모르는척의 효과
적을 친구로 만드는 기술 - 심리적 준비 :
누군가 당신의 잘못을 크게 질책할 때 당신은 화를 내기에 앞서 평상심을 되찾고 그의 그런 행동이 당신에 대한 관심이라 생각해보라.
적재적소에 인재활용하기 - 개인 맞춤 분류 :
사람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이해한다는 뜻으로 그에 대해 고찰하고 식별하며 선택하는 것을 가리킨다.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는 것은 사람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안다는 뜻으로 적당한 곳에 그를 사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좋은 관리자가 해야 할 근본적인 임무 가운데 하나다. 업무는 사람에 따라 요구가 다르며 재능과 직무가 어울려야 한다.
나와 상대의 거리 - 인사 방법 :
상대가 인사를 할 때 일부러 뒤로 물러난다면 이는 경계심과 겸손, 염려 등의 감정을 드러낸다.
어떤 사람들은 자주 함께 일하며 술도 여러 번 마셨음에도 볼 때마다 일관된 인사를 건네는데, 이런 사람은 자기방어의 성향이 강하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 완벽주의
집단에 속하고 싶어도 자신의 결점이 드러날까 두려워 제대로 시도하지 못한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며 자신의 관점과 태도도 잘 표현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칭찬에도 어찌할 바를 모르며 자신은 아직 멀었다고 여긴다.
몸을 피곤하게 만드는 나쁜 기분 : 심리적 피로
심리적 피로는 주의력이 떨어지고, 사고가 느려지며, 기분이 저조해지고, 행동이 굼떠지는 식으로 표현된다.
특히 조급해지고, 짜증이 나며, 걱정이 많아지고, 권태로워지고, 일이 무료해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심리적으로 피로한 사람들은 생리적으로 피로한 사람들처럼 일반적인 감각의 민감도는 떨어지지만
배고픔이나 자세의 불편함, 졸음 등의 자극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심리적 피로가 생기는 주요한 원인은 업무에 대한 싫증이다. 솔직히 자신을 점검하면 결코 피로한 상태가 아니다. 다만 그 일을 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심리적 피로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은 바로 격려를 받았느냐 아니냐이다.
듣기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 어떻게 전할까 :
만약 누군가 집의 벽에 창문을 내겠다고 하면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힐 것이다. 하지만 집의 지붕을 직접 벗기겠다고 하면 사람들은 한 발 양보하며 차라리 창문을 내라고 할 것이다. ==> 대비효과
신입사원이라면 자신의 태도를 최대한 낮추어 기대감을 낮추는 것이 좋다.
기대치를 낮춰 놓으면 당신이 좋은 모습을 보였을 때 상대가 더 크게 만족할 수 있는 것이다.
업무가 권태롭게 느껴진다면 어떻게 할까? :
업무에 권태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심리적 충돌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첫째는 성취에 대한 갈망과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충돌하는 것이다.
그들은 타인의 관심을 갈망하고 자신의 생각을 남들과 나누고 싶어 하지만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안전지대로 몸을 숨겨버린다.
우수한 직원이 되겠다는 욕심 VS 좋은 가정 구성원이 되겠다는 소망
관심에 대한 욕구 VS 자존심을 지키려는 마음
이런 심리적 충돌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문제 상황을 해결하려면 자신도 모르게 선을 긋고 있는 심리적 한계를 이겨내야 한다.
이를 위해 심리학작들은 '기분을 먼저 수습하고 일을 처리하라. 화가 난 상태에서 일과 생활을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위 아래 샌드위치 신세에서 벗어나려면? :
상사가 자신의 권한 일부를 직원에게 나눠주는 일은 일종의 분신술과 같다. 부분적인 권력과 책임을 분담하도록 하는 것이다.
단 부하직원이 원래의 목표에서 심각하게 벗어난다면 때를 놓치지 않고 바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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