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원하는 것

어제 밤 우연히 임종체험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됐다.
영정 사진을 찍고 유서를 쓰고 수의를 입고 관에 들어가 죽음을 앞둔 마음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호기심이 생겨서 조금 더 자료를 찾아보니
체험을 마친 사람들의 각양각색 후기들을 볼 수 있었다. 그 후기들 속에는 몇가지 공통된 생각들이 있었다.

첫번째는 내가 가져가고싶은것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남에게 못다준 것들에 대한 미안함이 크다는 것
두번째는 남의 눈치를 보느라 내 감정에 소중하지 못한것에 대한 후회
마지막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것

난 비록 체험을 하지 않았지만..
내가 뭘 원하고 있는지 살면서 처음으로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 고민때문에 어제 잠도 설치고 오늘도 계속 고민중이다.
난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당장 죽게 된다면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

이런 고민도 해야 하는걸 보면 인생은 쉽지 않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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